대만출신의 가수 등려군(鄧麗君)은 대만은 물론 중국, 홍콩, 일본, 싱가포르, 말레이시아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중화권 최고의 가수라 할 수 있습니다. 우리에게도 익숙한 첨밀밀과 월량대표아적심은 많이 가수들이 리메이크하고 아직까지도 그녀의 대표곡들을 부르고 있습니다.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한 그녀의 일본곡들을 모아보았습니다.
등려군 일본 노래모음
일본에서의 1974년에 발표한 엔카풍의 히트곡 ` 공항`(空港)
첨밀밀과 월량대표아적심을 부르는 등려군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는 한국사람들은 일본어로 엔카를 부르는 등려군의 모습이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중화권활동만큼 일본에서의 활동도 많았던 그녀는 사망 1년전까지 일본방송에서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
이곡으로 등려군(테레사 텐 テレサ・テン)이라는 이름을 일본에서도 알리게 됩니다.
1975년 앨범 長崎は今日も雨だった
1975년 앨범 夜のフェリーボート
1977년 앨범 海辺の ホテル
1985년 앨범 愛人
이후 다양한 노래를 일본에서 발표하며 활동하다. 일본활동의 대표적인 곡이라 할 수 있는 時の流れに身をまかせ를 발표합니다.
1986년 발표 時の流れに身をまかせ
인터뷰를 보면 일어로 문제없이 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일본어도 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時の流れに身をまかせ라는 곡이 일본인들이 등려군을 생각하게 하는 대표곡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.
다른 영상을 보다 보면 세월이 많이 지나음에도 일본인들이 이 곡을 다시 부르는 영상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.
1987년 앨범 別れの予感
또 다른 대표곡인 別れの予感입니다.
2017년에 방송된 TBS기념 테레사 텐 22주년 특별 프로그램에서 5D홀로그램으로 나와 時の流れに身をまかせ를 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.
가왕 조용필이 부른 `돌아와요 부산항에` 일본어로 부르기도 했습니다. 영상에 보시면 한국의 노래라며 소개하는 멘트도 나옵니다. 일어로 부른 `돌아와요 부산항에`는 개인적으로 등려군이 좋아했던 곡이라고 합니다.
1985년 NHK 공연에서 부른 `돌아와요 부산항에` 일어 번안버전
이 외 일본에서 부른 대표곡들은 아래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.
등려군의 일본 활동
등려군은 테레사 텐 (テレサ・テン)이라는 영어이름으로 일본에서 활동하였습니다. 가톨릭신자인 그녀는 세례명을 일본활동이름으로 사용하였습니다.
그녀의 일본활동은 1973년에 `오늘밤일까 내일일까`(今夜かしら明日かしら)라는 노래를 발표했지만 처음에는 별다른
성과가 없다가 이후 발표한 '공항(空港; くうこう)'이 나는 노래가 히트하여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.
70~80년대에 많은 활동을 하며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. 1995년 사망하기 1년 전인 1994년까지 일본활동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.
등려군 앨범 구매처 (LP, CD)
등려군은 어린 나이인 14세부터 일찍 가수데뷔를 하여 많은 곡들을 발표하였습니다.
광둥어, 일본어, 푸퉁화, 영어앨범으로 다양한 언어로 노래를 불렀으며 중국어로 된 노래는 1000여 곡이고 일본어로 부른 노래도 260여 곡이 됩니다.
등려군의 앨범은 해외구매대행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.
대표곡이 담긴 LP앨범과 CD10장과 콘서트영상이 있는 DVD 5장 앨범세트를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